황도( 皇都: Царьгра́д: ) 이야기는 황도 점령의 관한 이야기, 혹은 황도, 이 도시의 건립과 1453년 토이기인에 의한 점령에 관한 이야기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황도 이야기는 15세기 노서아의 네스또르 이스깐제르에 의하여 집필되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네스또르 이스깐제르는 노서아 태생으로 유년기에 돌궐에 생포되어 강압적으로 회교도로 개종한 돌궐제국의 고위 장교로 추정되고 있다.
작가는 1453년 돌궐이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꼰스딴찌노쁠을 공격하여 함락시킨 전투에서 직접 참전하였던 인물로 사료된다.
황도 이야기는 역사적인 꼰스딴찌노쁠 대공방전을 함축하여 묘사하면서 노서아 역사소설의 형성에 적지 않는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평가된다.
여기서 황도는 ' 황제의 도시 '라는 의미로 당시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꼰스딴찌노쁠의 또다른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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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이야기
아담의 모든 아들들이여,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영웅담을 들어보라.
전지전능하신 신께서 그의 역사를 어떻게 이루셨는지를,
신성한 기독교 제국의 멸망을, 위대한 황제의 도시의 함락에 관하여.
구세주 탄강에서 310년 위대한 꼰스딴찐 대제는 은혜로우신 주님의 은총으로 세례를 받고 기독교인이 되었도다.
대제께서는 몇년 후 구세주의 가르침을 널리 선포하사 어둠이 빛이 되고 이교도의 제국이 신성한 제국이 되었노라.
재위 13년( 323 ) 대제께서 아세아, 리비아, 구라파를 정복하시니 세계가 위대한 황제의 정복지로 발아래 부복했다.
대제께서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계셨네. 새로운 수도를, 신성한 기독교도의, 거룩한 신의 도시를 건설하겠노라고.
거룩하신 성령의 계시를 받아 대제께서는 꿈을 꾸었으니. 보스뽀르 강가에 도시를, 신의 영광을 알리는 도읍을 건설하라고.
대제께서는 위대하신 구세주의 명을 받들어 모든 군주들의 군주 성부와 성자, 성령, 모든 여왕들의 여왕 성모의 도시를 건설하였도다.
그때 갑자기 한 동굴의 틈바귀에서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이 기어나왔네.
어디선가 빛나는 독수리가 내려와 사악한 뱀을 낚아채고 거룩하신 주님의 하늘로 날아올랐도다.
사악한 뱀의 독기는 공중에서 빛나는 독수리를 물어뜯어 선과 악이 함께 땅으로 추락하였노라.
거룩하신 주님을 받드는 고결한 사람들이 악을 밟아죽이고 선을 살려서 날려보내었다.
대제께서는 성경학자들과 현자들을 불러모아 하늘의 징조에 대하여 물어보았지.
성경학자들과 현자들이 거룩하시고 홀로 높으신 주님의 예지를 받고 가로되,
전능의 신, 만군의 주께서 기독교의 황제에게, 세계의 제왕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도시는 일곱 개의 언덕이라고 불리워질 것이고 다른 모든 도시들보다 높고 유명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두 바다( 지중해와 흑해 ) 사이에 세워졌기 때문에 바다의 파도에 의해서 파괴될 것입니다.
독수리는 기독교의 상징이고 뱀은 모하메드교의 상징이니,
독수리가 뱀을 낚아챈 것은 처음에는 기독교인들이 이곳을 차지할 것이나,
뱀이 독수리를 물어 땅에 떨어뜨린 것처럼 다음에는 모하메드 교도들이 이 도시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사람들이 뱀을 밟아죽이고 독수리를 살린 것과 같이 장차 기독교인들이 모하메드 교도들을 물리치고 다시 이 도시를 정복할 것입니다.
대제께서 가로되, 우리 주 구세주만이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높으시도다.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대제께서는 도시에 집과 도로, 시장과 달콤한 물을 끌어와 화려하게 건설하였으니
이 도시는 새로운 로마로, 황제의 도시라 불리며 세세대대로 구세주 주님의 영광을 땅끝까지 전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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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천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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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 구세주의 대적, 불신자 이교도 마호메트의 졸개 모하메드가 대군을 이끌고 진격해왔다.
그는 지옥의 모든 마귀를 불러내와 어둠 저편에서 불신의 땅의 모든 군대를 이끌고 성스럽고 빛나는 황제의 도시를 포위하였다.
대제의 보위에 앉은 황제는 꼰스딴찐 황제, 그는 불신자의 군대가 닥쳐온다는 소식을 듣고 군인들을 독려하여 운명에 대비하였네.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 구세주의 대적, 불신자 이교도 마호메트의 졸개 모하메드는
지옥의 모든 마귀, 어둠의 불신의 땅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2주 낮과 2주 밤 동안 사방에서 성스러운 빛의 도시를 공격하였도다.
지축을 뒤흔드는 대포소리는 도시 안에 있던 아녀자들의 슬픈 울음소리를 삼켜버렸다.
황제께서는 불신자의 무리가 닥쳐오기 이전에 서방의 기독교 국가들에게 간악한 뱀으로부터 독수리를 도와달라 하였으나
성스럽고 성스러운 정교를 버리고 이단에 빠진 서방에서는 오직 600명의 제노바인만이 불신자 뱀들을 뚫고 도착하였네.
제노바의 드쥬스찌니안 장군이, 600명의 서방인만이 불신자 이교도 뱀들이 쏘아대는 지옥불을 일격에 쏴서 부숴버렸다.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 구세주의 대적, 불신자 이교도 마호메트의 졸개 모하메드는 미친듯이 공격해오고,
대제의 보위에 앉은 꼰스딴찐 황제는 미친 이교도 우두머리 황제에 맞서서 지옥의 모든 마귀들과 싸웠도다.
꼰스딴찌노쁠 총대주교 아따나시우스와 로마의 귀족들이 가로되,
황제이시여, 지금은 사악과 불신의 시대이고 어둠의 뱀에게 독수리가 떨어질 때입니다. 신의 뜻을 받들어 도시를 포기하소서.
그러나 지상의 왕국이 아니라 천상의 왕국을 선택한 황제는 신의 뜻을 받들어 거룩하고 용감하게 싸우겠다고 물리쳤다.
지옥의 모든 마귀, 어둠의 불신의 땅의 뱀들은 도시의 벽을 따라 난 도랑에 모래주머니를 쌓기 시작하였다.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과 공중에서 빛나는 독수리는 황제의 도시에서 신의 뜻에 따라 혈전을 벌였다.
무슨 말로 이 슬픔과 불행을 고백하거나 언급할 수가 있겠는가.
양측의 시체들이 추수할 때 곡물 다발처럼 쓰러지고, 그들이 흘린 피가 성벽을 따라 난 도랑의 물에 흘러내린다.
사람들의 함성과 울부짖음이 부딪히는 칼과 창 소리와 함께 뒤섞인다. 도랑 위에 시체들이 수북이 쌓여 물을 건너는 다리로 변하였다.
하룻낮 하룻밤의 전투에서 어둠의 불신의 땅의 지옥의 모든 마귀,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이 물러났다.
어두운 하늘이 갑자기 밝게 빛나더니 불기둥이 성 소피아 성당 안에서 치솟아 오르고 둥근 천장이 하늘로 떨어져 나갔네.
총대주교가 가로되, 예언대로 하나님의 은총이 도시를 떠나가고, 토이기 군인들이 도시를 차지할 것입니다.
지옥의 모든 마귀, 어둠 저편에서 불신의 땅의 모든 군대가,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이 도시를 삼키려 하였다.
드쥬스찌니안 장군은 독사의 포탄에 큰 부상을 당하고 황제와 독수리는 다시 한번 어둠의 뱀을 몰아냈도다.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 구세주의 대적, 불신자 이교도 마호메트의 졸개 모하메드는
지옥의 모든 마귀, 어둠의 불신의 땅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군사회의를 열였다.
지옥의 모든 마귀, 어둠의 불신의 땅의 모든 군대와 함께 독수리를 물어뜯어 성스러운 빛의 도시를 삼키려 의론하였도다.
바로 이때 갑자기 시커먼 어둠이 도시 전체를 뒤덮었다. 모든 주민들이 불길한 징조라고 이구동성으로 수군거렸다.
지옥의 모든 마귀, 어둠의 저편에서 불신의 땅의 모든 군대가,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이 도시를 삼키려 하였다.
지옥의 모든 마귀, 어둠의 불신의 땅의 모든 군대가,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이 독수리를 물어뜯었다.
사악한 뱀의 독기는 공중에서 빛나는 독수리를 물어뜯어 선과 악이 함께 땅으로 추락하였노라.
대제의 보위에 앉은 꼰스딴찐 황제는 황금대문을 수비하고 있었다. 황제는 신의 뜻을 받들어 홀로 6백명의 토이기 군대를 무찌르고 장렬하게 전사하였다.
황제는 지상의 왕국이 아니라 천상의 왕국을 선택하였다.
황제의 독수리는 모두 거룩하였으며 모두 훌륭하였다.
사악하기 그지없는 어둠의 뱀, 구세주의 대적, 불신자 이교도 마호메트의 졸개 모하메드는
꼰스딴찐 황제의 용맹을 높이사 황제의 이마에 입맞춤을 하고 총주교에게 시신을 전달하여 엄숙히 장례를 치르도록 명하였도다.
예언이 실현되었다. 꼰스딴찐이 이룩한 도시가 꼰스딴찐에 의해 끝났다.
불법자 모하메드가 왕좌에 등극했다. 그는 태양 아래 있는 모든 자들 가운데 가장 고귀한 자가 되었다.
독수리가 뱀을 낚아채었다.
뱀이 독수리를 떨어뜨렸다.
이제 뱀을 밟아죽이고 독수리가 날아오를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모하메드 교도들을 물리치고 다시 도시를 정복할 것이다.
거룩하신 주님을 받드는 고결한 사람들이 악을 밟아죽이고 선을 살려서 날려보낼 것이다.
성스럽고 성스러운 정교의 노서아 사람들이 뱀을 밟아죽이고 독수리를 날려보낼 것이다.
성스럽고 성스러운 정교의 노서아 사람들이 황제의 도시를 회복할 것이다.
주께서는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높으시도다.
우리 주 구세주의 이름으로, 주님의 뜻대로
이 모든 예언이 이루어지소서. 아멘